국제 축구 규정 변경 사례 모음: VAR부터 추가 교체까지

 **축구(Football)**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지만, 그만큼 룰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기존에는 심판의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대 축구는 기술과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규정 변경과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및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승인한 최근의 규정 변화들을 중심으로,
팬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VAR 시스템, 교체 규칙, 핸드볼 판정 변화 등 핵심 사례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VAR(Video Assistant Referee) 도입

⚙ VAR이란?

**VAR(비디오 판독 심판)**은 주요 판정 상황에서 비디오 리플레이를 활용해 주심이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본격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거의 모든 국제대회와 주요 리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VAR 판독 대상 4가지

  1. 득점 상황(Goal)

  2. 페널티킥 선언 여부(Penalty decisions)

  3. 레드카드 직접 퇴장(Direct Red Cards)

  4. 선수 오인 판정(Mistaken Identity)

✅ 효과

  • 오심 방지 및 경기의 공정성 향상

  • 논란이 많은 페널티킥이나 오프사이드 상황의 정밀 판독 가능

❗️비판도 존재

  • 경기 흐름이 끊기고, VAR 판독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

  • 주심의 최종 판단 권한이 남아 있어 ‘주관적 해석’ 여전


2. 교체 룰의 변화

🏃 기존 규정

  • 경기당 선수 3명까지 교체 가능

  • 연장전 진입 시 1명 추가 가능 (총 4명)

🔁 COVID-19 이후 변경

  •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선수 과로와 부상 방지를 위해
    한 경기당 5명까지 교체 허용 (교체는 최대 3번에 나눠 진행)

  • 이 조치는 이후 FIFA와 IFAB가 2022년 정식 규정으로 채택하여
    현재는 대부분 리그와 국제대회에서 5명 교체 룰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 교체 관련 주의사항

  • 교체는 최대 3회 안에 마쳐야 하며, 하프타임은 예외

  • 연장전에서는 추가 1회 교체 기회 + 1명 교체 가능


3. 핸드볼 판정 기준 변경

✋ 이전의 애매한 핸드볼

과거에는 핸드볼 여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선수의 의도, 손의 위치, 거리 등에 따라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했습니다.

✅ 최근 규정(2021년 이후)

  • 손이 의도적으로 공을 향해 움직였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판단

  • 공이 손이나 팔에 맞았다고 해서 모두 핸드볼은 아님

  • 공이 수비수의 손에 맞더라도 몸에 붙어 있거나 자연스러운 위치면 무벌

  • 공격 상황에서 손을 이용해 득점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면 핸드볼로 간주

이러한 변경은 공격 시 핸드볼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 수비 시 자연스러운 접촉은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리되었습니다.


4. 오프사이드 룰의 기술적 보완

🔍 오프사이드 판정의 어려움

오프사이드는 순간적인 위치에 따라 결정되므로,
선수의 신체 일부라도 수비수보다 앞서 있으면 오프사이드로 판정됩니다.

🖥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SAOT)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도입

  • 센서가 내장된 공 + 스태디움에 설치된 추적 카메라를 활용

  • 1초 이내 자동으로 오프사이드 여부 판단 → VAR실로 전달

이 시스템은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향상시켰고,
심판이 놓치기 쉬운 초근접 오프사이드 상황에서도 신뢰성 있는 판정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5. 골키퍼 페널티킥 움직임 제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라인을 벗어나 공을 막는 행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 규정 요약

  • 골키퍼는 페널티킥이 차이기 전까지 최소 한 발은 골라인에 남아 있어야 함

  • 양발이 앞으로 나가면 반칙으로 간주되며, 킥이 다시 시행될 수 있음

이는 페널티킥에서의 공정한 대결을 보장하기 위한 변경입니다.


6. 드롭볼(Drop Ball) 규칙 변화

⚽ 과거

드롭볼은 주심의 판단으로 공을 떨어뜨린 후 양 팀 선수가 동시에 다투는 방식이었음

✅ 현재

  • 특정 상황에서는 한 팀에게 공을 넘겨주는 형식으로 변경

  • 예: 심판의 부주의로 경기가 중단된 경우, 공을 가지고 있던 팀에 드롭볼 제공

이는 불필요한 몸싸움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7. 골킥 규칙 변경

🔁 과거

골킥 상황에서 공이 페널티박스를 벗어나야 다른 선수가 터치할 수 있었음

🔄 현재 (2019년 이후)

  • 공이 찬 순간부터 인플레이로 간주됨

  •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공을 받을 수 있음

  • 빠른 빌드업과 전술 다양성 확대에 기여

이 규정 변경은 현대 축구의 빌드업 중심 플레이 스타일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축구는 전통을 중시하는 스포츠이지만,
기술의 발전과 경기의 공정성, 관객의 이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VAR 시스템의 도입, 교체 인원 확대, 핸드볼 및 오프사이드 규정 개선 등은
축구가 더욱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며, 흥미로운 스포츠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규정의 변화와 함께 더 나은 축구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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